너 못 구한다며?...난 먹었지롱~ '먹태깡'

호우주의보가 내려진 11일 오전.
'까똑~'


못 구하는 거 아니었나요?
지인이 편의점 사장님께 부탁해
한 봉지만 확보했다고 합니다.

2~3군데 편의점 사장님께 말씀드려도
"발주가 안된다" 까지 들었던 터라
폭.풍.감.격.
경건한 마음으로 먹태깡 영접하러 갔습니다.

따란~
이게 그 말로만, 사진으로만 보던 먹태깡!!!!!
우중충할 수 있는 색이
제 눈엔 그저 별빛! 영롱!!


한 봉지 1700원.
정가에 뙇!!!!! 샀습니다.
오늘 아침 토끼밥(당근)에서
한 봉지 5000원에 파는 되팔놈!까지 봤던 터라
감격스러운 가격입니다.



한 봉지에 60g.
너무 가벼워서 살짝 당황했어요.
아삭한 스틱형, 알싸한 청양마요맛 이라고 쓰여 있네요.


음....
봉지의 절반도 안 찼습니다.
절반은 질소? ㅎ
모양은 새우깡과 달리
감자스낵 '포스틱'과 흡사합니다.


첫 맛은 달콤, 짭쪼롬 합니다.
바삭바삭하지만,
새우깡보다는 더 딱딱한 느낌입니다.
식감도 포스틱에 더 가깝습니다.

씹고난 뒤 3초가 지나면,
매콤한 맛이 입 안 가득 퍼집니다.
많이 매운 맛은 아니예요.
적당히 맛있는 맵싹함입니다.
북어분말 함량은 얼마나 되는진 모르겠지만,
먹태맛은 거의 안 느껴집니다.
하지만 맥주 안주로는 제 격인 것 같네요.

아래는 확찐, 덜찐 입니다.

한 봉지를 다 먹으면 280kcal.
쌀밥 한 공기(200g)에 304Kcal.
60g인데, 쌀 밥 한 공기에 육박하는 칼로리를 갖고 있군요.
이정도면...'확찐' 정도는 아니고 '덜찐' 정도겠어요.
이제 냠냠공장의 점수 공개합니다.


예고했던 대란템 얼른 맛보고
리뷰 금방 들고 올게요.
다음에 만나요~~
